우리 딸이랑 결혼해서 운 좋은 줄 알라는 어머님ㅋㅋ

나한테는 남동생이 있는데

나이는 32살이고

하이닉스 다니고 있어(대기업임)

남동생이 대학교때부터 사귀던 31살

여자친구가 있고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동생은 28살에 대기업 취업해서 지금 5년차고

여자친구는 교대 졸업하고

임용고시 계속 떨어지다가


작년 30살때 교사 합격함

여자친구가 이제 직장도 생겨서

슬슬 결혼 얘기도 하고 있다가


여자친구네 부모님과 동생이 밥을 먹게 됐는데

문제는 그 자리에서 여자친구 어머님이

“요즘 여자 교사는 원래 판검사도 만나는데

xx(동생이름)는 운 좋은 줄 알라면서 하는 말이



여자 교사는 아무나 못만나

xx이는 어디 가서 평생 자랑할 수 있겠네

xx이 대기업도 결국은 누구 밑에서 일하는 거잖아?

내가 원래 교사 신랑으로 회사다니는 사람하고는

못만나게 하고 싶은데

xx이는 사람이 좋아보여서 다행이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나봐

누군가는 그냥 기분 좋게 웃으며 넘길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지만 동생은 기분이 많이 나빴나봐

그래서 처음에는 웃으면서

“요즘에는 교사가 예전 같이 않아요

대기업 정도면 비슷하게 만나는 거예요”

이런 식으로 얘기했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이

기분 나빠했나봐 어찌저찌해서

그 자리는 잘 마루리 됐는데

동생 말로는 여자친구가 자기한테

부모님이 그때 기분 나빴었다

그냥 분위기 맞춰주면 됐지

왜 그렇게까지 진지하게 받아들이냐 이랬나봐

동생도 자존심이 쎄서 그런지

잠시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말하고

지금은 둘이 얘기를 안 하는 상태야

내가 주변 사람한테 물어보니까 잘못이지 아닌지가

반반 갈리더라고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다들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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