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파트 그냥 달라고 떼쓰는 친오빠, 새언니

본인 30대 초반 여자임

위로 7실이나 차이나는 오빠있고

3년전 결혼했음 아이 있음

결혼할때 아버지가 2억가까이

신출빌라매매해줌(오빠명의)

이번에 내가 주택청양 당첨돼서

내가 들어가 살지는 않고 세주고 있음

지금 38평 시가 5억정도됨

그걸 엄마, 아빠 밖에 몰랐는데

이걸 어떻게 어디서 듣고 연락이옴

분명 엄마가 말해줬겠지 생각함

오빠, 새언니 둘다 얼굴에 철갑두르고 전화옴

세주고 있는 아파트 들어가 살게 해달라고ㅋㅋ

애기도 점점크는데 빌라에서 살기 힘들다고

그래서 내가 그냥? 

그냥 달라고? 하니 뻔뻔하게 하는 말이

남도아니고 남매지간에 뭘 그러냐함

새언니도 조카얘기 계속하면서 

동정심 유발작전시작함

지금 세주고 있고 끝나려면

1년이나 더 남았고 끝나면 내가 들어가살꺼다

나도 결혼해야지? 함 (결혼할남친있음)

나보고 너무 하다함 

우리가 너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치사하게 구냐고함

잘해준거? 한두달에 한번 만나서 맥주한잔 사준거?

지금 몇날몇일은 계속 연락오고 문자오고 

엄마한테 전화하고 그럼

원래 무심한성격이라 

크게 신경안쓰지만 엄마가 복병일줄이야;

시집갈때 아파트 좋은거 해줄테니 

그 집 양보하라함
 

그소리 들었을때 엄마를 

또 얼마나 볶았을까 생각하면서 화가남

제가 아파트 아무 조건없이 줘야해요? 

대신 뭘해준다거나 준다해도

싫다고할꺼같은데 저는;; 

이래나 저래나 안줄껀데 말도 그렇게 했는데

왜 내 아파트 내노라 마라하는건지 1도 이해안되요

어제낮에도 새언니전화와서 

누가 문밖에있는거같다 벨누른다 무섭다

빌라살면서 살인사건도 많이 일어난다는데 

오빠도없고 무서워죽겠다 해서

순간 걱정이됬는데 

그뒤에하는말이 아파트에 살면 이런일 없겠죠? 

빌라라서 그래…

아파트면 안전하고 이런걱정안하고 살텐데.. 

이러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끊어버리고 오빠한테 전화해서 

니 와이프나 너나 구걸좀그만해라

그렇게 아파트가 들어가고싶거든 

대출을 받든 지금이라도 청약넣어서 당첨되길

기다리던가 니 와이프 친정에다 구걸해라 했더니 

어떻게 그러냐고;

그럼 나한테는 왜그래? 

나한테는 어떻게 이래? 하니까 

우린 남매고 혈육이지 않냐고

진짜 별 미친시답지않은것들때매 

웃음만 나와요

진짜 빗역맥이면서 두번다시 아파트에

‘아’자도 못하게 하는 방법 없을까요

추가

;;; 감사해요 이렇게 많은분들이 

같이 화내주실줄몰랐는데;

후기는 아니구요

아파트 궁금해하시는분들

꽤 되시던데 올30살아니구요 중반다되가는

그래도 중반보단 초반이 어려보이니까^^;

20살 고등학교 졸업하기전부터 일시작했어요

중반에 부모님 지원받고 

제 가게 오픈했고요 

지금은 많게는 천에서 적어도 6백은 법니다

부모님께 달마다 용돈드려요

한달 생활비 30만원 제외, 

모든돈은 적금에 쏟아부었고 

독하단말도 많이듣고

제일 많이 들었던말은 

꽃다운나이에 맞게 이쁜옷도 사입고 

좋은것도 먹고 다니란거였어요

그만큼 저에대한투자나 사치 해본적없고 

할생각도 안했어요 못했었죠뭐..

돈모으는 재미를 너무 일찍알아버려서 

그랬던거같은데 아무튼 그래요

그렇게해서 모은게 계란한판됬을때 

모은돈만 2억이 넘었어요

전 제가 정말로 정말로 대견스럽고 안쓰러워요 그

렇게 모은돈 아파트에 부은걸 안다해도

오빠나 새언니 저한테 아파트 달라고 하겠죠?

아ㅋㅋ 새언니 어제 낮에 전화왔어요

판에 글올린거 아가씨냐고ㅋㅋㅋㅋ

맞다고했습니다

우리부부 사람들한테 

쌍욕먹으니까 좋녜요ㅋㅋㅋㅋㅋ

좋다고했습니다

더 할말있냐니까 아무말도 못하고 

울더라고요;; 세상나쁜사람된 기분이였는데

꺽꺽거리면서도 

조카로 동냥하더라고요ㅋㅋㅋㅋㅋ

그놈에 아파트가 뭐라고 하

아직 아버지한텐 말씀안드렸어요 

말했다간 오빠 빌라 뺏길지 몰라요

아버지 성격 오빠도 잘알아서 

저한테 아버지한텐 말씀드리지말래요

그나이 먹도록 쫄보성격이면서 

하나밖에없는 동생 아파트생기니까 

배알이꼴린건지 뭔지

내가 지금까지 20대시절을 어떻게 보낸지 

누구보다 잘 알면서… 솔직히 씁쓸합니다

오빠가 돈을 못버는것도 아니예요 

세전450이라고 들었고 

알뜰살뜰 산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지금 있는 빌라에 대출받아서 

아파트로 이사가라니까 싫대요;

멀쩡한 아파트가 있는데 대출받으면 

이자내야되고 원금값아야하고

한마디로 빚내서 아파트 들어가고싶진 않대요;;;

한번만더 아파트 얘기하면 

아버지 엄마집에서 다같이 모인후에 

아버지계신 자리에서 말해야겠습니다

앞날이 상상조차 안되는데 

뭐 어찌된다면 후기를 올리든지 할께요

많은조언 관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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