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같지도 않은 오빠한테 마지막 복수했다

저에겐 2살 차이 

인간같지도 않은 오빠와 

그 배우자인 올케가 있습니다

 

보름전 엄마가 돌아가셨는데

엄마와 제가 그 둘에게 헛헛하지만

마지막 복수를 했습니다, 제가 16살쯤에

아버지 사업이 무너지셨고

아버지는 이듬해 갑작스럽게 돌아가셨습니다

보험하나 없었던 아버지는

3개월 병상에 누워계셨는데

병원비와 장례비까지 너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제가 직접 보험의 소중함을 겪어서인지

성인이 되어 돈을 벌자마자 

암보험 하나 없는 친정엄마의 보험과 

혹시 모를 미래를 위한 상조까지 그동안 

다 제 돈으로 냈습니다

그 사이에 오빠는 장가를 갔는데

비슷한 집안끼리의 결혼이라 

둘이 알아서 잘 사려니 했습니다. 

그래도 저희엄마 아들장가간다고

받는거 하나없이 2천만원 오빠 주면서 보냈고

 제가 엄마 모시며 살았습니다.

이 2천만원도 엄마혼자 살던 

집 월세 보증금 빼서 준거고, 

저도 어느정도 자리 잡았겠다 

엄마 모시고 살아야겠다 싶어서 

그때부터 엄마랑 제가 같이 살게된것 입니다.

참고로 시집살이나 엄마나 제가 오빠네에 

빈대붙었을거라 생각하실까 쓰는건데 

그런거 전혀 없었습니다. 

엄마도 작게나마 식당나가서 일을하셨고

다들 먹고살기 바빠 명절에 모인적도 없었고

그래봣자 엄마 생신날 외식 몇번한게 다였고

저희는 오빠네 집한번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현금받은것도 

엄마 생일날 용돈 20만원 4번 받은거 외에 

오빠랑 올케한테 1원한푼 받은적 없습니다.

결혼안한 제가 엄마를 제가 모시고 살았고

오빠네 독립된 가정에 혹여 엄마와 제가 짐이될까 

노파심에 솔직히 더 거리를 두고 살았습니다. 

더욱이 오빠또한 가정적인 성격이 아니었기에 

그냥 대면대면하게 지내는게 정말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시집살이가 없었다고 당당히 얘기할 수 있습니다. 

뭐하나 해달란것도 받은것도 없으니까요.

이런 상황서 올초에 엄마가 쓰러지셨고

간암말기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이미 너무 늦은 상태였고 치료법이라해도 

마땅한게 없었고 병원에서도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는것보단 남은시간 가족과의 시간이 

더 의미있단 말씀에 한달정도만 입원하시고 

검사받으시고 잠시 치료받으셨습니다.

그 한달동안만 병원비는 천만원가량 되었고

다행히 제가 가입해둔 보험덕에 

병원비 걱정은 없었습니다.

병원비와 치료비는 실비로 90% 해결되었고

실비에 있던 암특약과 암입원비특약, 

암보험에서 받은 암진단비까지 하니 남은10% 

병원비와 기타비용 제외 되려 

6천만원이란 큰돈이 쥐어졌습니다.

그런데 그한달 병원에 엄마가 계신기간동안 

오빠란 인간과 올케는 고작 2번 병원에 왔었고

엄마의 걱정보단 병원비달란 말한마디 없던 

저와 엄마에게 병원비 어떡하냐 

우린 지금 능력없단 말로 가슴에 비수만 꽂고 갔습니다.

그때 엄마는 이미 미래를 보셨던지 저에게 

본인 보험상속자 지정을 저로 하자하셔서 바꿨고

법무사무소에가서 상속권과 

엄마 저축재산 1천만원 남짓과 관련된 서류까지 

공증받아 두셨습니다.

추가로 영상유언장까지 함께 남기셨습니다.

그리고 보름전 엄마는 세상을 떠나셨고

그때도 제가 가입했던 상조보험으로 

엄마 장례를 잘 치루고 와주신분들의 

조의금으로 장례식장비용이며 

납골당비까지 다 끝냈습니다.

냉정히 조의금은 오빠네사람들이 70%였지만 

실질적으로 제가낸 상조보험비용하면 

오빠네나 저나 엄마 장례비로 쓴돈은 반반입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서 인간같지도 않은 오빠랑 올케가 

병원비얘기랑 장례비얘기가 따로 없는 저를 보면서 

엄마가 남겨놓았던 유산있었냐기에 

내가 가입해둔 보험혜택 받았다니 그

럼 남은돈은 어딧냐며 나누자 하더이다.

그때 일부러 자세히 얘기를 안했는데

그래도 법적 자식이라서인지 인간같지도 않은것들이 

어디서 조회를해와서 엄마명의 보험금이 

얼마 나오는지를 알아내고는 

더더욱 보험금 나누자며 

마치 맡겨둔 돈인거마냥 돈내놓으라네요.

암진단비 외에 엄마 돌아가시면서 

보험특약중 암사망금이 추가 3천만원이 더 나와 

암진단비와 암사망금으로 9천만원인데.. 

그리고 엄마 통장에있던 1300만원까지 언 1억

참 설마설마 했었는데 

결국 안해주길바랬던 돈 얘기..

지들이 엄마 병원비 1원한푼 보탠것도 없으면서

심지어 병원에서 나와 집에서 요양하실때도 

과일하나 사온적없고 딱한번 와서 

엄마얼굴 보고간것들이 이제와 

자기도 자식이고 엄연히 상속받을 권리가 있다며 

지들이 1원한푼 낸적도 없던 

엄마의 보험금을 내놓으라니.

엄마는 그때 오빠내외의 짓거리를 보면서 

이미 미래를 아셨나봅니다. 

씁쓸하고 헛헛하지만 돌아가시기전 저한테 

미안하다며 내가 죽어서 남길 재산도 아무것도 없지만 

니가 그동안 낸 내 보험금이라도 

온전히 니손에 남아 제가 살아가는데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셨던 유언.

오빠와 올케란 두인간은 결국 

오늘 법적으로하잔 연락이왔고 

전 이제 법적싸움을 시작합니다.

저도 이리저리 알아보니 

그간의 판례가 오빠란 인간도 상속권이 있기에 

어느정도는 재산분할을 해야한다 하네요. 

하지만 그 비중은 절대 반반이 될 순 없을것이며

살아생전 엄마께서 미리 법적으로 공증받은 

엄마의 유언과 영상, 그간 오빠네가 했던 짓거리들

그리고 제가 엄마를 마지막까지 모시고 

간호했던 증빙자료 그외 제가 그간 엄마의 

보험비를 냈던 증거들을 열심히 모아 

엄마의 마지막 유산을 최대한 지키려고 합니다.

긴 싸움이 되겠지만 그래도 힘내겠습니다.

인간같지도 않은 인간들, 마지막까지 더럽게 나오니 

저도 싸울 수 있을때까지 싸워보게요.

추가

엄마 보험 가입시 왜 보험금 상속권자를 

저로 바로 안해놓았냐면

계약당시 상속자를 [법정상속자]로 해놓았기에 

그다지 생각을 따로 안했었습니다. 

친오빠란 인간과 재산싸움을 할거란 생각도 못했었고

그때는 저도 너무 어렸기에 

이런 부분을 자세히 알지 못했습니다.

지금의 상황에서 왜 보험상속금이 

저로 지정이 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법정 싸움을 하느냐의 이유를 많이 물으시던데 

그부분을 간단히 설명드리지면

엄마가 살아생전 건강하셨을때 

법정 상속인을 바꾸신게 아니고

간암 말기 이미 삶의 마지막을 통보받은 시점인 

사망2개월전 변경된 상속자 변경이기 때문에 

이것이 제 강압이나 불법적인 행위에 의해 

변동된것이 아닌지가 쟁점이라고 합니다.

당시 엄마는 이미 충분히 아픈 상황이셨기에 

엄마 본인 스스로가 이미 간암말기 삶의 

끝까지 온 상황에서 제대로된 냉정하고 

객관적인 사리분별이 가능했냐는 점을 비롯하여

혹여라도 제가 강제적인 개입을 했다던지 등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시더라구요
 

되려 수년전 미리 엄마가 정정하실때 

바꿔 놓으셨더라면 힘들일이 없었을텐데 

사망하시기 2개월전에 바뀐 

보험수익자이기 때문에 이부분이 중요하다 하십니다.

많은분들의 응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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