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형님 저랑 동갑인데
같은 여자지만 능력도 좋고
외모도 예쁘고 성격도 좋은데
심지어 말빨까지 아주 기가막혀요
이번에 다 같이 가족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시어머님이 가족 통장을 만들어서
집당 10만원씩 적금 들어서
(형님네 집 우리집해서 20만원)
그 돈으로 한번씩
본인들 여행 보내달라시네요;;
참고로 이미 각자 10만원씩 총 20만원 넣는
가족 통장이 있고,
생신, 명절, 어버이날 이렇게 용돈 30씩 드리고
한번씩 친구분들이랑 여행간다시면
30만원씩 또 용돈 드립니다
(1년에 2~3번 정도, 형님네랑 각각)
이건 아닌 거 같아서 부담 된다고 말하려던 찰나에
형님이 시어머님께 똑부러지게 하는 말이
형님 : 어머님 저희 이미 10만원씩
가족통장 있는거 아시죠?
그리고 매년 용돈 및 여행경비 챙겨드리는
금액만 250만원선 이고요.
그럼 계산해보면 매년 대략 370만원 비용을
각집이 어머님 아버님을위해 쓰고 있는데
이돈이 아까운건 아니지만 직장인에게
결코 작은금액 아니에요.
앞으로 추가적으로 어머님이 말씀하신
10만원 적금까지한다면 그것까지
1년에 500만원이란 지출이 생기는건데
그렇다면 너무 부담되죠.
정 그렇게 적금식으로 원하신다면
저희가 기존에 어머님 아버님 여행갈때 드리던
용돈을없애고 10만원씩 넣는 통장으로
여행 비용으로 하시는게 어떨까요?
그 짧은순간 어떻게 계산기
안두들기고 딱딱 계산하시는지,
받는사람은 그냥 당시 받는돈만 생각하지
총 받은돈 생각안하잖아요?
어머님께서 틀린말이 아니니
없던얘기하자 하시면서 일단락 되었는데,
보면 참 말잘해서 늘 부럽고 멋져보여
자랑 아닌 자랑이 하고 싶었어요~
말잘하시는분들 부러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