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두달된 새댁이에요
남편이 엄청 무뚝뚝한편이고
시댁은 진짜로 아들 밭이에요
남편이 막내인데
위로 형만 둘이고 둘다 미혼이고
남편친척, 사촌들도 다 아들이고
아들 낳았어요
그래서 그런가 저보고 자꾸
시어머님이 친구처럼지내재요
딸이 너무 갖고 싶었다면서
제가 며느리인 게 너무 좋대요
집에도 자주 놀러오고 그러라길래
거의 한달을 매주 방문했어요
근데 매번 시댁만 가면
시어머님이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저한테
아주버님들밥차려라
깨워서뭐해줘라 청소좀해라 하길래
보다 못한 남편이
이제 시댁 가지말자고 발길 끊어버렸어요
그래 놓고 시어머니는
저보고 친구처럼대해주라
너가 딸 같아서 그런다
사돈댁에는 살갑게하지않냐 너가 이러시는데
그건저희부모님이고
저희 남편도 저희 부모님한테 연락잘안해요.
싫다했더니 소리지르면서
시모알기를 개똥으로안다네요ㅋㅋㅋ
계속 전 이렇게 무시할거고요
좋은 방법 없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