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결혼한 맞벌이 부부입니다.
결혼할 때, 제가 모은 돈 3억 5천에
부족한 돈 1억 5천은 대출을 받아서
총 5억짜리 오피스텔을 해왔습니다.
당시 아내는 살림을 해온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 후에 살림을 준비해서 왔는데
좋은 것들로 잘 해왔길래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내와 같이
미래에 대한 계획을 짜려고
서로 월급을 다 오픈하자고 했습니다.
근데 아내가 자기는 월급이
하나도 없다고 하는 겁니다..
무슨 소리냐고 하면서 확인해 봤더니
신혼 살림을 12개월 할부로
다 긁어 버려서
월급이 전부다 카드 값으로
나가는 상황이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돈도 없는데 이 살림들을
해온다고 하고 할부로 긁은 거냐고
따졌더니
너도 빚내서 집 산 건데
이거나 저거나 같은 거 아니냐고
역으로 화를 내더군요…
3억 5천 모아서, 1억 5천 대출한 거랑
한푼도 없어서 12개월 풀할부 긁은 거랑
도대체 뭐가 같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