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후기) 남편인척 상간녀랑 카톡을했어요

매우 몸이 떨리고 속이 부글부글 끓습니다

두돌 안 된 아이 하나 키우는 주부입니다

안방에서 아기를 재우고

맥구 한 캔하고 자려고 거실로 나오니

남편이 티비보다 잠 들어있더라구요

남편 옆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데

남편 핸드폰에 알람 불빛이 깜빡 거리길래

잠금 패턴을 풀어서 확인을 했더니

톡이 하나 와 있었어요, 톡을 들어가보니

여자 사진에 이름은 회사이름에 직원이름

(예를 들어 남편 회사가

삼성이면 “삼성순희” 이런식으로요)

뭔가 와있는 톡이 대화하다가 대화방 나간느낌?

어떻게 해야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남편인 척 제가 대신 톡을 했는데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저희 아기는 잘 자는지

그리고 와이프는? 이라고 물어보는데, 순간

정말 손이 덜덜덜 떨려요.

일단 저 대화는 사진 찍어놨고 대화방 나갔는데


이 다음엔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여직원과 직접 톡하는 걸 잡아야하니

모르는척 기다려야 할까요.

추가합니다.


댓글 하나 하나 다 읽어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서 아무렇지 않은 척 평소대로


행동했고 계획되어있던 실내동물원도 다녀왔어요.


(늦은 아침밥을 먹고 느닷없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러 가겠다며 

한 손엔 재활용쓰레기, 

한 손엔 음식물쓰레기를 들고 

신발을 신더니 갑자기 핸드폰을 찾더라구요? 

어이가 없어서 정말.


무슨 음식물 쓰레기 버리러 가면서 

핸드폰을 찾냐고 핸드폰 들 손도 없는데 

그냥 빨리 갔다오라고 하고 보냈어요. 

그리고 남편폰을 봤습니다.

갤러리에 그 여자 사진이 저장되어 있었어요.


저장된 시간은 새벽 5시26분.


할 말이 없네요)

실내동물원을 가기 위해 차를 탔는데 

남편은 항상 차를 타면 

핸드폰거치대에 핸드폰을 둡니다.


근데 오늘은 차 문 손잡이 쪽 공간에 두거나


한 손에 잡고 있거나 다리 사이 의자에 두더군요.

도착해서도 핸드폰은 항상 자기 주머니에 뒀어요.


원래는 핸드폰 주머니에 넣으면 

불편해하면서 제 가방에 넣어두고 

신경도 안 쓰던 사람이였어요.

그리고 자가용은 한 대인데 평일에는 제가 쓰고


남편은 회사버스를 이용합니다.

오후에 집에 와서 잠깐 남편이 화장실을 간 틈을 타


핸드폰을 봤어요. 톡이 3개 와있더군요.


남편이 읽지않은 상태라서 

대화방을 누르진 못하고


대화방 목록이 있는 그 화면에서

마지막 톡만 읽었어요.


역시 말 끝에는 하트가 붙어있었습니다.

우선은 제 계정으로 pc로그인 미리 연습해보고


이따 남편걸로 해보려합니다.


제발 비번이 맞아야할텐데..기도 중입니다.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추가2


남편 몰래 pc로그인 알림오는거 해제했구요.


남편은 pc버전 쓰지 않습니다.


어찌하는지도 모를겁니다.

많은 분들의 우려도 있고 

톡선에도 올라 혹시 모르니


스샷첨부는 삭제하겠습니다.

참고로 남편은 오늘 출근하는 날이라 

출근했습니다.


남편 나가자마자 pc버전으로 열심히 보고 있어요.

역시나 그 여자와 바로 알콩달콩한 톡을 주고 받네요.


뽀뽀를 해버리고 싶네, 

안아주고싶네 등등 별 얘기를 다 하네요.

컴터 배경화면이 웨딩사진이예요.


처음엔 눈물도 안 났는데 저것들의 애정행각을 보고


웨딩사진 한 번 보니 눈물이 터지네요.

카톡내용내보내기 해놨구요.


변호사 상담 받으러 가서 

자세히 물어보고 상담 받으려합니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스릴을 즐기고 있을 저것들 생각에


오늘은 잠이 안 올 것 같네요.


추가3

3일째 지켜보는 중인데요 너무 힘드네요.


오늘은 아기 갖자는 대화까지 합니다.


보는 순간 펑펑 울었습니다.

내일 당장 변호사 사무실 찾아갈겁니다.

수많은 대화들 캡쳐하고 내보내기해서 메일로 보냈어요.

ㅁㅌ 현장만 잡으면 되겠더군요.

이후 글은 서류 다 준비하고 터트리고 쓰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부디 제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후기


이어쓰기 하는 법을 몰라서 새글로 씁니다

무인텔 출입하는 동영상으로 증거 잡았고 

변호사에게 넘겼습니다.


그 앞에서 한참 있다가 현장을 급습할지 

나오는 년놈들 잡을지 고민하다가


도저히 그 상황을 제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그대로 집에 왔는데 도저히 잠도 안 오고


새벽 3시가 넘도록 집구석으로 올 생각 안하는


남편놈이 너무 밉고 피가 거꾸로 솟는 듯해 

영상통화를 걸었어요.

너무나 뻔뻔하게 집으로 가고 있고 

대리기사가 운전중이라더군요.


영상통화 하는 남편은 뒷자리에 있었는데 

전혀 차가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였어요.

대리기사님 비춰보랬더니 

당황하며 전화를 끊더라구요.


다시 영통 걸었더니 안 받대요?


음성전화로 걸었더니 오히려 화내며 

도대체 왜 그러냐고 가고 있다고 ㅋ

열받게 하지말고 영통하라 했습니다.


알았다 전화 끊길래 제가 바로 영통 걸었죠.


이번엔 운전석에서 운전을 하고 있네요?ㅋㅋ

옆자리 비춰보랬더니 또 황급히 끊어요.


급하게 옆자리에 앉은 상간녀 내려주고 

다시 영통을 하더니 보란듯이 

차 안 곳곳을 비춰주더라구요.

3시반쯤 집에 도착했길래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추긍했습니다.


처음엔 뭔소리냐 발뺌하더니 다 인정하더라구요.


며칠간은 되려 지가 회사그만두고 

집 나가서 혼자 살테니 하고싶은데로 하라대요?ㅋ

그러더니 그 후로는 여태 잘못했다며 

미안하다며 평생 저와 

아이만을 위해 살겠다며 비네요.

상간녀는 그 날 점심쯤 제가 남편인척


남편카톡으로 “잘 들어갔어?잘 잤어?” 라고 

톡을 했더니 저보고 무서운 여자라더군요?


“와이프 무서운여자야~ 

옆자리를 비춰보라고 하다니~”
ㅇㅈㄹ을 하더라구요.


뒷목 잡을 뻔 한거 겨우겨우 참았어요.

그리고 13일에 상간녀와 

남편에게 소장 도착했어요.

상간녀는 며칠 잠잠하더니 

금요일에 회사 동료에게 자신에게 소장이왔다,


자신이 감당 못 할 금액이니 

가족들에게 다 알리고


본인도 소송 걸겠다고 했다네요.

지가 무슨 자격으로, 어떤 사유로 소송을 걸런지.

제 앞에 무릎꿇고 눈물로 사죄해도 모자랄판에


위자료 조금이라도 깎아보겠다고

발버둥치는게 웃길 뿐이네요.

변호사선임비용과 보수료 줄 바엔 

그 시간과 돈으로


저에게 먼저 용서를 구하고 

합의 볼 생각을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상간녀 가족들도 얼마나 인간들이 못돼쳐먹었는지


지 딸과 동생이 그런짓을 저질렀으면 

사죄하라 해야할텐데 소송을 도와주다니요.

그ㄴ이 예비신랑은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니 


파혼해도 상관없다고 그랬다네요.


별 미친ㄴ이 다 있죠?

전 빼박증거도 다 있고 패소할 이유도 없으니 

겁나지도 않지만

남편놈은 회사에 소문날까 

전전긍긍하는데 개빡치네요

어서 빨리 그 ㄴ이 보내온 소장 받아보고 싶네요.

당장이라도 쫓아가서

 죽기직전까지 뒤지게 패고 싶지만 

이 나라 법이 또 그걸 허용하진 않으니


속으로 삭히며 참고 있습니다.

소송이 끝이 나려면 1년정도는 걸린다는데


이 지옥을 1년이나 맛 봐야한다니.

결국은 제가 이길 싸움입니다.

추가
 

그리고 현재 형사사건인 간통죄가 없어져서


모텔 현장으로 경찰을 부를 수도 없고


혹여 경찰관이 오셨다해도 

문을 강제로 열 수 없습니다.

민사사건인 상간자소송이고 

카톡,문자,전화 등 정신적인 외도만으로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


담당변호사와 상의 후 모텔 출입영상만으로


충분하다는 말을 듣고 동영상으로 촬영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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