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시동생이 이혼을하고
몇달만에 재혼을 했어요
전동서와 너무나도 다른 지금 동서
어른들 앞에선 형님 호호~~~
뒤에선 나오는대로 막말해서
말조심하라 뭐라했더니
지금 자기 가르치냐더군요
자긴 다른데서 16년 살았다고
넌 여기서 12년 살았다며
자기 가르치지 말라고
그렇게 싸우고난 후
두번째 명절엔 새벽에 연락와서는
갑자기 말이 어눌해진다며
MRI찍고 아파서 못온다 했네요
웃긴건 병명은 없고 스트레스라네요ㅋㅋ
그러면서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줬다며
시어머님한테 우는 연기하네요
그리고 다음 명절엔
팔을 다쳐서 못오고
김장에는 교통사고나서 못오고
이런저런 핑계로 명절에 오지를 않아요
그래서 제가 참다 참다
너무 열받아서 동서한테 이번 추석부터는
따로 나눠서 하자했어요
추석은 시동생부부가, 설은 우리 부부가
그랬더니 동서가 명절에 시댁에서 일하기 싫으면
먼저 사과하라네요
그럼 화해하고 명절 같이 보내고
같이 아버님 제사도 지내자고 하는데
어이가 없어서ㅋㅋㅋ
어머님은 지는게이기는거다
큰며느리는 그러는거다
그 아이가 말만 저렇게 챙긴다는 거 아는데
또 혼자 명절 음식 만들 수 없잖냐며
저보고이해하라합니다
그ㄴ만생각하면 미치겠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계속버티기가힘이듭니다
시어머니께는 반성하고 화해할 줄 아이니
저보고 먼저 만나서화해라란거죠
전 절대믿지않아요
화해하고싶지도않고 사과받고싶지도않고
진심이아닌거알아요
그ㄴ의 이중성에 홧병이나서
우울증약까지먹고있는데
시어머니는 하루가멀다
죽기전소원이라고
화해하라시네요
벌써 세번이나 이런게 반복
네번째 안속는다는거죠~~
처음엔 웃겼어요
MRI 찍을정도로 말이 어눌해져 못 온다니
링거자국이라면 밴드붙이고오고
그래~~~이번엔 무슨 거짓말할까
그런데 그것도 한두번이죠~~
어머님을 이해시켜
서로 안보고 살수 있도록
할수있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내일 모레 어머님과 단둘이 만나기로했는데
답답하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