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시어머님이
시아버님께 이혼하자고 하셨어요
근데 이유가 저 때문이래요
지금 결혼 2년차인데
결혼전부터
시어머니와 계속 갈등이 있었는데
결혼할 때 아무것도 안해주었으면서
계속해서 대접은 대접대로 받으려고 하고
연락문제로 여러번 불러가고
이 문제로 남편이랑
항상 시댁 문제로 다퉜는데요
이번에 시댁갔는데 일이 터졌어요
시동생 저한테 하는 행동 때문에 너무 화가나서
제가 시부모님이랑 다 있는 자리에서 시동생한테
좀 뭐라했어요
간단하게 말하자면
시동생이 제 외모 지적을하는데
처음에는 참았는데
시댁에 갈때마다 그러니까
이번에 참다가 터져서 시동생한테 뭐라했어요
근데 시부모님들은
어른들이 있는데 그렇게 언성 높이면서
얘기하냐고 막 저한테만 뭐라하는데
그거에 더 서운했던 거 같아요
항상 시댁에서는 죄송하다며 굽히고 지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닌 거 같아서
남편과 상의 끝에 조금시간을 두고
지내보자고 결정하여
시댁에 안 가고 그러고있었어요
근데 이틀전 남편이 저한테 아무말없이
시댁에 다녀온모양이더라구요
이번에 남편이랑 싸우다가 알았어요
시어머님이 아버님께 이혼하자고 하셨다네요
사실 시어머니가 새어머닌데
자식한테도 며느리한테도
무시당하고 못살겠다며..
하..너무 황당스러워서
정말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