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시어머니와는 상견례때부터
반반결혼인데
무리한 예단요구때문에 사이가 안 좋았어요
결국 예단은 적정선에 맞춰서 끝냈는데
문제는 결혼 후 평소에 신랑 없을 때
저한테 욕을하세요
x년, ㅁㅊㄴ, 정신넋뺘진ㄴ, 등등
하지만 신랑이 저한테 잘하니 참았어요
오죽하면 자기 사위도(시누남편)
얼마나 갈궈댔으면
시어머니때문에 이혼하자고 했을까요?
주말에 시댁 갔더니
밥 안 먹었다고 저보고 밥을 하라길래, 제가
그래요하죠 하다가
시어머니가 이렇게 하지 말라며
제 등짝을 때리시네요 그것도 쌔게요
너무 화나서 뭐하시는거냐고 했더니
역시나 욕하면서 밀치는데
저도 화나서 똑같이 밀었거든요
근데 시어머니가
저게 시애미 때린다며 갑자기 우시더니 결국
저녁에 아버님까지
전화와서 어디 못배운행동하냐녜요
신랑이 제 편이긴한데
그래도 어머니랑 좋게 푸는게 어떠냐네요
저도 참을만큼 참았는데 제가 잘못한거에요?
신랑은 자기 봐서라도
한번만 부탁한다는데 제가 사과해야하는거에요
추가
저도 똑같이 한거는 정말 경솔했던거 같아요
신랑은 평소에 가정적인 사람이고
제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설거지며 본인이 다 해놔요
4년동안 큰싸움도없었고
이번 제 생일엔 스케치북에
그림을 그려 이벤트도해줬어요
그래서 저도 어머님께 정말 잘하려고했는데
저렇게 행동하니 진짜 보기도 싫습니다
시어머니가 먼저 사과하지 않는 이상
먼저 볼 일 없을 거 같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